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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에 대한 단상/조직문화란 무엇인가12

윤성호 부캐 뉴진스님 젊은층 환호, 대한불교 OK, 말레이시아 No 개그맨 윤성호의 부캐. EDM하는 DJ '뉴진스님' "극락도 락이다"번뇌의 고통을 날려버리는 춤과 합장한 손으로 "부처핸섭"젊은층 환호, 대한불교, 대만에서는 OK, 말레이시아에서는 입국금지요청 정치와 종교얘기가 아닌 "문화적 측면"에서 꽤 멋진일이 일어났다.이 한순간 불교의 이미지는 젊어졌고, 가장 조용하고 정숙한 법전앞 마당에서 젊은층이 환호하는 기가막힌 장면이 목격됐다 피상적이었지만, 깊은 산 속 진중하고 속세를 떠난 고요한 불교 이미지는 절대 깨질 수 없는 틀이었다. 향냄새와 목탁소리. 정갈하고 공경하는 마음의 법당은 새소리만이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최소한 나에게 불교는 슬픔에는 '인자'했지만, 기쁨에는 '인색'했다.불공을 드려 소원이 이루어지더라도 절대로 마음놓고 소리지를 수 없는 공간이었다. .. 2024. 5. 13.
업무 몰입도 - 상승을 위한 Culture Transformation SAP코리아 오용석 앞에서 짧게 설명되었지만 이러한 인정과 기대까지 나타나면 처음 얘기한 문화적 변화(Culture Transformation)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그 순간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몇가지의 환경적인 변화가 만들어진다. 1. 리더중심의 문화에서 직원중심의 문화로 변화된다. 2. 구성원간 신분 격차가 축소된다. 3. 자연스럽게 diversity & inclusion의 영역까지 폭을 넓힌다. 4. Growth mindset이 발현되는 순간이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문화가 전략의 시중을 드는 노예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전략만을 챙기다 보면 문화는 내려갈 수 밖에 없지만, 문화를 먼저 생각하면 직원의 몰입도는 저절로 올라갈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곳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내가 좋아하는 일을.. 2022. 4. 27.
업무 몰입도 - 인정과 기대 그리고 공통의 목적 SAP 코리아 오용석 넷째로 중요한 것은 인정과 기대이다. 일반적으로 대기업의 직원들은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이나 유니콘 기업을 살펴보면 단순히 좋은 느낌을 갖는 것이 아닌, 회사의 성장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 동일한 목적의식을 내재화 시킨 환경속에서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매우 큰 보상이며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이다. 또한 이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더 높이 더 멀리 갈 수 있는 에너지를 부여한다. 2018년 Mckinsey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이 주목받고 높이 평가된다는 것을 알 때 일은 더 의미가 있다고 했다. 회사는 직원들이 자신의 작업이 가치 있다고 느끼도록 돕거나 더 큰 목적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이해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임을 언급했다. 그런데 재.. 2022. 4. 25.
직원 몰입도 - 변화된 업무환경 SAP 코리아 오용석 세번째 중요한 것은 변화된 업무환경이다. 잠시 Employee Experience 영역으로 가보자 2021년 12월 딜로이트의 분석에 따르면 COVID 19으로 극한의 파괴적 혁신과 복원력(Resilience)를 경험한 해라고 표현했다 1. 예전에는 내부 프로세스와 보수적인 문화로 인해 혁신을 하지 않던 조직이 거의 하룻밤 새에 그들의 일하는 방식을 바뀌었다. (재택근무, 가상 작업공간 및 툴 도입 등) 2.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조직은 비즈니스 활동을 계속하기 위해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 (온라인 주문이나 예전에 없던 품목의 온라인 거래) 3. 경영진은 작업을 완료하는 가장 좋은 유일한 방법이 물리적인 존재를 확인하는 것이라는 “오래된 사고방식”을 재평가하게 되었다 4... 2022. 4. 24.
직원 몰입도 - 아직도 평가하고 싶다면 그냥 꼰대일 뿐이다 SAP 코리아 오용석 두번째 중요한 것은 직원의 성장이다. 최근 삼성이나 네이버 등 국내기업들은 수평적 문화확산을 위해 직급을 단순화하며 내부 레벨제를 도입하고,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을 기준으로 하자면 이미 꽤 오래전에 변화되어 정착된 일이다. OKR과 유사한 측면이 많지만, SAP에서는 SAP Talk이라는 절대평가를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단순히 1년의 2번 평가가 아니라, 365일 24시간 피드백으로 이루어진다. 중요한 것은 과거의 일이 아닌 미래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며, 그 수단은 평가가 아닌 코칭이라는 것이다. 매니저는 직원 성장의 동반자이며, 목표달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야 한다. 또한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시장상황에 맞도록 수시로 목표를 수정할 수 있으며, 지원.. 2022. 4. 22.
직원 몰입도 - 조직문화 진단 SAP 코리아 오용석 직원 몰입도(Employee Engagement)에 관한 이야기를 관심있게 접한 것은 7년전이었다. 쉽게는 기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이며, 직원 개개인이 행복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이기도 했다. 약간 당황스러웠던 것은 이직한 새 직장에서 나에게 지워진 직책 중 하나가 Employee Engagement Champion이었다는 사실이다. 혼자만의 뜨거운 고민이 시작되었던 것 같다. 몰입이라는 것은 우리 주위에서도 쉽게 일어난다. 상대방에게 흥미가 생기고, 관심이 많아지면,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고, 사랑으로 발전한다. 마음은 행복해지고 상대방을 향해 더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스스로를 더 많이 성장시킨다. 반대로 이별이 다가왔다면 몰입은 약해지기 마련이다 조직에서는 어떨까? 원만하지 .. 2022. 4. 21.
Digital Workplace가 시작되다 - 3. 일하는 방식의 변화 하이브리드 모델 COVID19로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에 접근하는 방식을 크게 바꾸었습니다. 업무방식에도 변화가 오면서 직장에 대한 전통적인 고정관념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20년 중반 기준으로 전 세계 노동력의 93%가 COVID19 확산을 막기위해 어떤 형태로든 직장 폐쇄 조치를 취한 국가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간접적인 원격근무의 경험을 가져왔으며, 효율성에 대한 논쟁으로 시작해서 이제는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새로운 논의로 변경되었죠. 일상의 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사무실로 언제 복귀할 것이냐는 우리의 큰 관심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의 절충안과 같은 하이브리드 형태는 기업 경영진 사이에서 점점 더 많이 논의되고 있으며, 최적화된 근무 환경, 우리의 현수준, 그리고 직장의 미래.. 2021. 11. 23.
Digital Workplace가 시작되다 - 2. 당신은 원격근무가 가능한 직업인가요? ‘제주도에서 한달살기’ 굉장한 로망을 담고 있기도 하고, 그저 부러운 일입니다.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가 되려거든 꼭 해봐야 하는 필수코스처럼 느껴지기도 했는데, 저에게도 기회가 생겼습니다. 재택근무가 시작되면서 디지털이란 이름의 섬에서 한달살기의 기회가 온거죠. 상상만 해봤던 일이 현실로 일어났네요. 검역, 폐쇄 및 자가격리로 인해 전 세계 수천만 명이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으며, 이는 COVID-19가 발생하기 전에 고군분투하며 만들어 냈던 Digital Tool 적용을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수천만 명의 직원이 노트북 및 기타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채 집으로 보내져 일을 시작 한거죠. 과연 직원들의 만족감을 상승시켰던 재택근무는 계속 될까요? 아마도 재택근무는 줄어들고, 이는 원격근.. 2021. 11. 18.
Digital Workplace가 시작되다 - 1. 팬데믹은 당신의 일하는 방식을 어디까지 변화시킬 것인가 나는 매일 아침 마시는 커피 한 잔을 참 좋아한다. 따뜻한 한모금을 마시니, 커피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핸드폰으로 일정을 찬찬히 살피던 중, 알람이 울린다. “직원들을 위한 디지털 힐링 콘서트 D-1“ 즐거운 상상을 하고 커피숍을 나선다. 오늘은 외부일정이 많은 날이다. 서둘러 차에 올라타며 화상회의를 시작한다. 이전엔 회의실을 옮겨 다니면서 운동이라도 되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앉은자리에서 클릭 두 번으로 회의실을 바꾸고 있다. 타임머신을 탄 기분이랄까? 디지털 혁신을 클릭 두 번으로 경험할 수 있는 환경도 재미 있지만, 세상이 갑자기 변했다고 호들갑을 떨만큼 모든 것이 바뀐 것도 아니다. 두 발 자전거를 배우는 아이는 뒤에서 꼭 잡아주는 부모님을 믿고 의지한다. 어느 날 다가온 팬데믹은 이렇게 잡았던.. 2021. 11. 17.
4장 직장생활을 하면서 워라밸을 찾고 계신가요? 워라하는 어떠세요 - 기업문화 오용석 워라하(Work & Life Harmony)에 대한 단상 ===================================================== 보고서를 수정한다 Rev59. 하…. 59번째 수정본이다. 30페이지의 중장기 전략이다. 일주일이 훌쩍 지나버렸다. 분명히 첫 시작은 내 머리속에 맵을 만들고, 나름의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부서장과 의견을 나누는 동안 점점, 나는 전략은 온데간데 없이 부서장의 머릿속을 상상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지옥이 따로없다. 50대 만년부장의 머릿속을 상상하고 있는 젊은 내 30대의 자화상이다 ===================================================== 토요일, 일요일도 한 두번씩 노트북을 열어본다. 나는 기업문화에 .. 2021. 8. 26.
3장 디지털 립스틱(Digital Lipstick). 무늬만 바뀐 건 아닌가요? - 기업문화 오용석 디지털 립스틱(Digital Lipstick). 무늬만 바뀐 건 아닌가요? 요즘은 배가 고프면 소파에 누워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배달앱을 여는 일이죠. 스크롤을 올리며 구미가 당기는 음식을 찾는 일은 또 다른 행복입니다. 오늘은 집 앞에 자주 가던 순대국집에 주문했습니다. 음식을 픽업한 라이더가 집으로 서둘러 오는 모습이 지도에 그려집니다. “띵동~” 20분만에 도착했네요. 비대면이라 음식만 덩그러니 놓여있을 뿐, 배달하신 분은 인사도 못했습니다. 깔끔한 포장, 뜨거운 국물, 별점을 부탁하는 음료수 서비스까지 다소곳하게 들어 있습니다. 게다가 디지털지수는 +1 만큼 또 상승했습니다. 뚝배기에 담긴 뜨끈한 순댓국을 먹기 위해 직접 찾아갔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얼마전 먹방 유투버가 10인분.. 2021. 8. 23.
1장 디지털 시대 살아가기. 팬데믹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 - 기업문화 오용석 타임머신을 타고 온 세상 (변화가 가능한 흔치 않은 기회다) 나는 매일 아침 마시는 커피 한 잔을 참 좋아한다. 따뜻한 한모금을 마시니, 커피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핸드폰으로 일정을 찬찬히 살피던 중, 알람이 울린다. “직원들을 위한 디지털 힐링 콘서트 D-1“ 즐거운 상상을 하고 커피숍을 나선다. 오늘은 외부일정이 많은 날이다. 서둘러 차에 올라타며 화상회의를 시작한다. 이전엔 회의실을 옮겨 다니면서 운동이라도 되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앉은자리에서 클릭 두 번으로 회의실을 바꾸고 있다. 디지털 혁신을 클릭 두 번으로 경험할 수 있는 환경도 재미 있지만, 세상이 갑자기 변했다고 호들갑을 떨만큼 모든 것이 바뀐 것도 아니다. 급격한 변화를 체감한다면, 오히려 우리에겐 서서히 적응할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 2021.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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