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한 근무형태를 상상한다 (재택근무, 시차출근, 원격근무, 자율출근) : SAP코리아 오용석

7월 21일의 글에서 미래의 업무환경에 대한 SAP 생각을 심플하게 나타냈다면,

오늘은 SAP가 추구하는 근무형태의 바탕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최근, 경영진에서는 "pledge to flex"를 통해 Future of Work의 방향을 제시했다.

 

참 해석하기 어려운 말이다. '유연함에 대한 약속'

이 약속을 통해서 신뢰와 균형, 깊은 관심을 갖는 문화를 구축할 것을 말했다

 

즉, 우리는 미래의 업무환경을 만들어 갈 때 다음과 같은 기조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1) 개인의 성향을 존중하며,

2) 개별 업무특성을 바탕으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3) 고객 및 비즈니스 요구를 지속적으로 충족하는 문화를 구축하고자 한다.

 

짧은 3문장이 꽤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1) 개인이 근무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개인의 성향을 존중한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영문으로 "choice" 라는 단어를 명시했다.

개인마다 효율성이 극대화 되는 근무형태가 다르다는 것을 기본으로 했다.

당신이 일할때 효율성이 극대화 되는 방법이 있다면 우리는 당신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것을 말한다.

 

"난 집에서 일하는게 효율적이야"

"난 고객사에서 일하는 게 효율적이야"

"난 사무실에서 일하는 게 효율적이야"

 

그렇다면 당신은 장소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른 책임도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2) 개별 업무특성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추구한다

 

"난 영업이라 출장이 많아서 특별한 미팅이 아니라면 오늘 사무실에 들어갈 필요가 없어."

"난HR이라 사람들과의 잦은 만남이 필요하니 사무실에서 주로 일해"

 

3)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과창출이다

 

자유롭다는 유연성은 때로는 고객과 더 잦은 접점을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고객 및 비즈니스 요구를 더 많이 충족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우리가 자유로움에 책임을 지고, 개인의 성과는 당연히 더 만들어져야 하는 것이다.

 

다음 글에서는 "Future of Work"의 첫 단계인 Flex Work에 대해 정리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