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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컨퍼런스 플랫폼 제작, 홀로그램 맵핑 : SAP 코리아 오용석

by 오용석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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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Culture로 만들어지는 기업문화

버신 바이 딜로이트(Bersin by Deloitte)의 2017년 조사에 따르면 고성과 HR 조직은 디지털 전환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는 대신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디지털 전환의 설계자 역할을 수행한다고 한다. 디지털화는 HR 전략의 필수 요소로 담겨 있어야 하며, 장기적인 비전을 개발해야 하는 동시에 그에 맞게 비즈니스와 사람의 전환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SAP Korea도 Digital Culture를 기반으로 선제적인 온라인 전환을 시도했다. 기업문화 영역에서는 디지털화를 위한 3가지(비즈니스, 프로세스, 사람) 차원의 전환 중 사람에 집중했다. 급격히 변한 팬데믹 상황이지만, 직원들이 서서히 적응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우선적으로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주는 것이 핵심이었다. 툴에 대한 다양한 교육, 직원간 소통 유지, 기존 성과에 +α 를 가져올 수 있는 온라인 환경도 고민했다.

오프라인에서 변화되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의 시도

SAP Korea는 “회사가 장난아냐”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매번 새로운 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을 해왔다.

“코인노래방” 설치 후 “복면4왕” 전사 음악경연을 열기도 하고, 3개월간 진행된 오피스 체육대회 “평창처럼 올림픽”, 인형탈을 쓴 MZ세대와 대화하는 꼰대탈출 토크쇼 “라떼는 말이야”, 타운홀에서는 임직원 직접투표로 선정된 동료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을 말해봐”, 양재천 벚꽃과 함께하는 점심시간 보물찾기 이벤트 “봄을 찾을래? 보물 찾을래?”, 가족초대 연말행사 홈파티 “오픈하우스”, 영수증 없이 출장처리 솔루션 컨커런칭을 기념하기 위한 “점심 딱지치기 대회” 등 굉장히 다양하고 신선한 기업문화 행보를 보여왔다.


펜데믹 이후에는 더욱 활성화된 모습으로 발전했다. 모든 영역을 온라인화 시켰다

고객을 위해 매년 코엑스에서 만들어 오던 초대형 컨퍼런스 SAP Now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직원들을 위한 내부 Summit에도 홀로그램 맵핑과 같은 최신기술을 적용해 3D 가상환경을 구현하는 등 두려움 없는 시도를 성공시켰다.
직원들을 위한 직접적인 온라인 행사는 더욱 다양하다. 오디션 앱을 통한 “슬기로운 취미생활” 라이브쇼는 조횟수 4,200회를 기록하며 부족해진 소통을 해결하고 다양한 직원들을 발굴하는 기회를 얻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제주도 밴드가 들려주는 “힐링 콘서트”로 직원들만을 위한 휴식타임을 제공하기도 하고, 연초에는 직원들이 언텍트로 참여하는 “뮤직비디로”를 제작해서 소속감과 동료애를 확인하며, 서로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온라인 방탈출 게임, 웹툰작가가 그리는 그림을 맞추는 캐치마인드 등 상상하기 어려운 이벤트도 수시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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