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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s 일상/일상의 흔적

독일에서 온 그녀 SAP 로라와 함께 세븐틴의 흔적을 찾아서

by 오용석 2024.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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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독일본사에서 Laura Franzke 가 한국여행을 왔네요. 제가 속해있는 글로벌 헬스팀 Sophia Hillenbrand 가 소식을 알려줘서 얼른 만나봤습니다.

2주간의 긴 여행에서 로라가 한국을 택한 이유는 바로 "Culture".
seventeen 을 좋아한다는 얘기에 관광객 모드로 HYBE 빌딩앞에서 사진한장 찍었습니다.

여기저기 올려다보다가 로비 앞에서 계단을 못보고 푸바오 처럼 앞구르기도 시전했습니다. 아마 주위사람들은 제가 감동한 나머지 하이브에 큰절을 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네요 ㅋㅋ

HYBE는 가수들과의 층과 동선을 완벽히 분리해서 스타들이 느낄 수 있는 부담을 최소화 시켰다고 합니다. 기업문화도 자유로움보다는 세밀한 기준으로 보수적 틀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그도 그럴것이 비지니스자체가 가진 파격과 자유로움이 유지되려면 꼭 필요한 방향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에는 명동을 찾아 세븐틴 사진과 응원봉, 각종 굿즈도 구경하고 로라에게 한가득 선물했습니다

저녁에는 원할머니보쌈의 김치를 맛보여줬어요. 매워하더라구요.

"로라 이 음식은 고작 레벨1짜리 매운맛이야"

SAP 동료였기에 어색함이 1도 없었던 하루였습니다. 다음주에는 부산, 경주도 방문한다고 하니 한국에서의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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