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케이션" 못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부산시가 함께하는 워케이션에 참여했습니다.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에서 많은 기업들의 현황을 확인하고, 스트리밍하우스의 더휴일 워케이션 공간에서 업무를 했네요. 일본 정부담당자들도 꽤 많이 왔습니다.
제 소감은 한마디로 일하기 행복했습니다.
특히나 개인적인 문서작업이 필요했던 이틀이었기 때문에 효율성도 꽤 좋았던 것 같습니다.
SAP는 하이브리드 워크를 유지하고 있지만, 디지털노마드까지 허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사무실에 급한 일이 생기는 경우, 복귀할 수 있는 거리"가 Flex Location의 기준이기 때문이죠. SAP 직원들에게 원격근무는 보편화 되어있지만, 직원들 사이에서는 고객들과의 밀접한 소통을 위한 거점오피스에 대한 니즈도 많이 있는 요즘입니다.
원격근무의 또 다른의 형태인 워케이션을 경험해보니 "성과를 위한 근무형태" 나 "고객접점" 보다는 "복지" 더 장점이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워케이션에 진심인 신동훈 대표님의 스트리밍하우스는 두가지 정도의 기준이 있었는데요.
1) 성수기나 주말을 제외한 평일만 가능
2) 낙후된 지역사회과의 상생 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비용적인 측면이 회사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정부에서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체험형 워케이션을 통해 비용지원도 가능하더라구요.
소통보다는 집중적인 문서작업이 필요한 날 "직원복지"나 "문화적 말랑함" 정도로 접근해보시고, 3일 정도의 워케이션은 협업이 필요한 두개의 부서가 치열하게 논의하는 협업세미나로 활용하면 일부 "성과창출"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Tony's 일상 > 일상의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중공업 시절 선후배님들과 재회 (0) | 2024.04.13 |
---|---|
독일에서 온 그녀 SAP 로라와 함께 세븐틴의 흔적을 찾아서 (2) | 2024.04.12 |
소울메이트처럼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 SAP 오용석 (0) | 2024.04.06 |
가끔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 (0) | 2024.04.05 |
점보 도시락 8인용 컵라면 시식 (1) | 2024.04.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