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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s 일상/일상의 흔적

싱가포르의 코로나19 집계중단 파격 선언 그리고 현재 상황

by 오용석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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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신년 킥오프 미팅으로 싱가포르에 다녀왔다

그리고 바로 터진 COVID19
아시아의 허브답게 글로벌 기업의 집합지이다보니, 코로나 확진도 수많은 다국적기업 모임에서부터 발생했다

그러던 싱가포르가 코로나집계를 중단할 것 임을을 선언했다. 그 시기는 백신 접종이 70% 까지 완료된 이후겠지만, 일종의 '독감'처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만 관리하겠다고 한다.

 

현재 싱가포르는 가라오케, 수산시장 등에서 180~2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역감염의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다시 확산억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예를 들면, 모임 허용 인원을 5명에서 2명까지로 제한하고, 식당내 취식은 전면금지한다. 테이블 의자를 사용할 수 없으며 포장만 허용하는 상태이다. 현재로써는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진다.

 

Trace Together라는 어플로 모든 시설에 출입하기전에 사용하고 있으며, 확진자 발생시에 알람을 울리는 용도로 사람들에게 경각심과 정보를 주고 있다.

 

하지만 백신 예약이 충분히 가능한만큼 지금과 같은 발표는 꽤 발전적인 느낌이다.

 

결과적으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코로나19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병)'이 아닌,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하는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알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존'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싱가포르의 이런 계획 전환은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에 사라지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고 평했다.


과연 이러한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궁금해진다.

싱가포르의 인구는 약 580만명으로 인구가 많은 나라들에 비해 감염병 통제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측면도 있다. 결국 소규모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기대감을 높인다.

스웨덴의 집단면역처럼 백신없이 진행하지 않고, 중국 시노벡은 제외한다고 하니 성공확률 또한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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