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몰입도 - 변화된 업무환경 SAP 코리아 오용석

세번째 중요한 것은 변화된 업무환경이다.

잠시 Employee Experience 영역으로 가보자

2021년 12월 딜로이트의 분석에 따르면 COVID 19으로 극한의 파괴적 혁신과 복원력(Resilience)를 경험한 해라고 표현했다

 

1. 예전에는 내부 프로세스와 보수적인 문화로 인해 혁신을 하지 않던 조직이 거의 하룻밤 새에 그들의 일하는 방식을 바뀌었다. (재택근무, 가상 작업공간 및 툴 도입 등)

 

2.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조직은 비즈니스 활동을 계속하기 위해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 (온라인 주문이나 예전에 없던 품목의 온라인 거래)

 

3. 경영진은 작업을 완료하는 가장 좋은 유일한 방법이 물리적인 존재를 확인하는 것이라는 “오래된 사고방식”을 재평가하게 되었다

 

4. 글로벌 위기는 경영진, 조직관리자를 대신하여 그들의 구성원과 구성원의 개인적 니즈에 대해서 더 깊은 공감을 나타내는 계기가 되었다

 

5. 조직은 근본적인 비지니스 요구와 결과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하였다

 

2021년 9월 Mckinsey는 역시 다음과 같은 보고서를 제출했다. “COVID 19의 환경을 겪어오며 직원들은 신뢰, 사회적 결속, 목적에 굶주려 있다. 그들은 자신의 기여가 인정받고 팀이 진정으로 협력적이라는 느낌을 원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명확한 책임과 기회를 원하며, 개인적인 목적 의식이 조직의 목적 의식과 일치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그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달성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는 적절한 물리적 및 디지털 환경을 원한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 Digital Tool과 원격환경의 등장은 업무적 몰입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오프라인으로도 안되던 소통과 협업을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한다는 것은 개그맨 지상렬의 말을 빌어 “낙타가 목말라서 입 돌아가는 소리”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이메일, 메신저, 전화, 문서, 대면회의 등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던 시기에서 화상미팅, 동시문서작업, 스트리밍, 클라우드서비스, 프로젝트 매니징, 스케쥴러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단계로 넘어갔다. 이것은 상호간의 거리를 밀착시켰을 뿐 아니라, 보다 디테일한 커뮤니케이션을 완성시켰다. 다시 말하면 엔데믹 상황에서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고, 굉장히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보다 명확하고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업그레이드 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매니저는 시간관리가 아닌 성과관리에 다가갈 것이고, 직원들은 장소가 어디든 상관없이 성과를 창출해 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