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카카오톡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알려드립니다.
머지포인트 본사가 있는 현장이 12일 저녁부터 14일 현재까지 오프라인 환불 대기자로 밤낮이 없다.
14일 새벽에도 1층~5층까지 긴 줄이 대기하고 밥은 커녕 최소한 10시간이 넘게 무한 기다림 중이다.
임원인듯 한 직원은 여러번의 탈출시도를 감행하고 총 3번의 실패를 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 사람마저 도망가면 환불이 어렵다는 판단에서 카카오톡방 대화에서는 무조껀 잡아두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현재 오픈톡방은 10개가 넘고, 5층 사무실에 있는 인원들은 30명정원의 잠금번호가 있는 톡방을 만들어 그들만의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다.
소문에만 의존하다보니, 5층에 있는 사람들이 문을 잠그고 자기들끼리만 환불협의를 하네, 지금 있는 사람들만 환불을 해주네 식의 각종 루머가 양산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환불에 성공한 사람들은 머지머니 구매액의 60%만을 환불받는 조건이었다.
기존 20정도의 할인이었으니, 결과적으로 머니머니 표시액의 48%를 받는 셈이다.
네이버 피해자 모임 카페에서는 활발하게 인증이 진행되고 있는데, 1500만원, 900만원, 20만원, 9만원 등 다양한 금액의 피해인증이 되고 있다.
애초에 온라인 환불 기한을 공지하고 머지구매금액의 90% 환불을 빨리 시작했더라면 이런 상황까지는 막을 수 있었을텐데, 스타트업이다 보니 현장에서 못견디겠으니 우선 환불을 진행하자는 의견이 생겼을테고, 형평성과는 어긋나는 행보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현재는 온라인 환불 인증글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추세이다.
11일 저녁 8시에 바로 신청한 사람부터 온라인 환불이 이루어지고는 있으나,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진짜 폭발적인 성장을 하던 머지포인트가 한순간 이렇게 나락으로 추락하다니...
무능한 경영진은 그 핵심이 아닐 수 없다.
머지플러스 측에 따르면 머지포인트의 누적 이용자는 100만명, 일평균 접속자수는 20만명에 달한다. 업계에선 머지포인트 발행액을 최소 1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금융당국이 머지플러스의 '전자금융업 미등록 영업'을 지적하면서 시작됐다. 머지플러스가 금융당국에 전금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상품권 발행 영업을 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용자 불안은 더욱 가중됐다.
초유의 이번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지 80만원을 내고 지켜보고 있다 ㅋㅋ ㅠㅠㅠㅠㅠㅠㅠ
속은 쓰리지만, 다시 등록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서 이용해봤음 싶은 서비스다.
'Tony's 일상 > 주변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보는 방법 (6) | 2021.08.28 |
---|---|
삼성, 4만명 고용하며 3년간 240조원 신규 투자 전략 발표 (0) | 2021.08.25 |
머지포인트 먹튀 환불 방법 및 링크. 대란 총정리 - 사용처 축소 편의점 결재 불가 (2) | 2021.08.12 |
한국야구 도미니카에 패배 6대10, 오승환 8회 5실점. 도쿄올림픽. 박찬호 강백호 질책 (0) | 2021.08.07 |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세계랭킹과 결승진출 좌절. 브라질 4강 대진표 및 도핑테스트 (0) | 2021.08.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