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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워크와 원격근무, 동료와 친해지는 법 - SAP 오용석

by 오용석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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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화면 속 동료들과 어떻게 친해지고 업무도움을 받으실까요?

하이브리드 근무를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화면 속의 동료들과는 술 한 잔은 고사하고 커피한잔 하기도 어렵고, 심지어 8년이나 지났는데 직접 만나본 적도 없습니다.


직장내 사람관계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관계구축이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유관부서와 잘 지내는 것도 업무능력. 때로는 사람관계가 어렵던 일을 쉽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도움이 필요할 것 같은 사람과 미리 커피도 마시고, 저녁식사도 하면서 술 한잔 기울이면 뭔가 해결될 것 같은 느낌이죠.
그러다 보니 예전 선배들 중 일부는 강권하는 음주문화가 업무의 일환이라고 말하기도 했었죠

코로나가 오면서 정형화된 공식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대면할 수 없다 보니 당연히 회식자리도 끊기고, 술 약속도 줄어들었죠. “오히려 편하다” 라는 생각을 하신분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국내기업에 있다가 외국계로 왔을 때 저는 미리 경험했던 것 같아요. 강요된 술자리도 없었고, 친한 사람과 아름아름 모이는 것이 자연스러웠습니다


요즘 글로벌 탑 티어 기업들은 미래의 업무환경(Future of Work) 관점에서 오피스와 원격근무를 적절히 배합한 하이브리드워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미주 유럽 정부기관에서는 팬데믹 이전에 (2011년~16년 사이) 이미 원격근무를 제도화시켰죠.

반면, 우리나라 기업들은 정말 빠르게 사무실로 복귀를 했습니다. 시작이 “코로나” 였기 때문에 엔데믹에는 복귀가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팬데믹에서 얻는 경험을 바탕으로 원격작업 툴에 대한 도입은 서두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무튼 화상회의가 초등학생도 누리는 흔한 일이 되면서,

이제는 우리가 원격환경에 있어서 화면속의 동료들과 친해지는 방법도 고민해볼 만한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재택근무이든, 지방사업장과 화상회의를 하든, 팀장이 팀관리를 하든, 업무를 하려면 원격환경에서도 관계를 잘 만드는 것은 큰 도움이 되거든요.


최소한 제가 경험속에서 깨달은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업무요청이 있을 때 적극적이고 빠른 피드백”

화면속의 적절한 미소와 상냥함이 있으면 더욱 좋겠지요?


물론, 고민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원격환경의 만남을 꾸준히 경험하신 고수분들도 계실테니까요.

여러분이 알고 계신 화면속의 동료와 친해지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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