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에도 길이 막힌다던 악명높은 구간인 서부간선도로에 지하 도로가 뚫린다.
월드컵대교도 개통해 서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를 직통으로 잇는다. 2016년 3월 첫 삽을 뜬 지 5년 6개월 만의 완공이다. 영등포구 양평동 성산대교 남단과 금천구 독산동 서해안고속도로 금천IC를 지하로 연결하는 '서부간선지하도로'를 다음 달 1일 정오에 개통하게 되며, 서부간선도로와 마포구 상암동을 잇는 '월드컵대교'도 동시 개통한다.
출퇴근 시간대 통행 시간이 종전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민자사업이기 때문에 사업비를 충당하기 위해서 유료 도로로 요금은 2천500원이다. 운영사인 서서울도시고속도로㈜는 개통 후 2주간 무료로 시범 운영한 뒤 9월 15일부터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서울 상습 교통정체 구간으로 불렸던 서부간선도로가 지하화되자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최대 수혜지로 꼽히고 있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서울 접근성은 물론, 경기 광명과 안양, 시흥, 안산까지 교통환경 여건이 좋아져 지역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하나의 개통은 월드컵대교다.
월드컵대교는 연장 1.98㎞·너비 31.4m의 왕복 6차로 교량이다. '2002 한일 월드컵'을 기념해 이름을 붙였으며, 2010년 착공해 약 11년 만에 완공됐다.
월드컵대교는 상암동 증산로와 양평동 서부간선도로를 잇는 왕복 6차로의 한강교량이다. 월드컵대교 개통으로 서울 서부 지역의 교통망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한남대교 다음으로 교통량이 많은 성산대교의 교통량도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컵대교는 지난 2010년 공사를 시작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차일피일 미뤄진 바 있다.
착공 당시만 해도 2015년 개통이 목표였지만, 당시 오세훈 전 시장에서 박원순 전 시장으로 서울시장이 바뀌면서 예산이 대폭 삭감됐습니다. 6년 간 공사가 사실상 중단됐다. 지난 2017년 공사를 다시 시작했고, 작년 완공 예정이었지만 서부간선도로와의 연계를 위해서 올해 8월로 개통이 한 번 더 연기됐다. 착공 11년 만에 개통하다니 정말 생각해보면 어이없는 일이다. 무슨 교량 장인도 아니고.... 누가 나쁜 놈인지 모르겠다.
월드컵대교에 연결하기로 한 진입로가 추가되면서 설계가 일부 변경된 것도 공사 기간이 늘어난 이유이기도 했다. 양천과 강서 지역 주민들의 요구로 안양천 횡단구간을 연결하는 진입로가 추가됐다.
우선 오는 8월에는 추가 설계 구간 (연결로 램프 B, D, H)을 제외한 본선 구간이 개통되며. 안양천 횡단구간 연결로 공사는 내년 12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안양천로와 공항대로를 연결하는 이 구간까지 개통되면 상습 정체 도로인 노들로의 교통 체증도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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