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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사혁신처 ‘‘조직문화 바꾸기 10대 과제’’ 공무원 조직문화의 변신

by 오용석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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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를 접했다. 인사처가 공무원 사회를 새롭게 바꾸고 있는  느낌이다.

"먼저 간데이(Day)~ "

아래 포스터처럼 수평적인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눈치 야근은 그만하게’, ‘휴가는 자유롭게’, ‘근무는 유연하게’ 등 ‘조직문화 바꾸기 10대 과제’를 추진한다고 한다.

실제 이것을 추진한 이유가 MZ세대를 포함한 전직원 의견 받아서 시행했다고 하니 공무원 사회의 사뭇 달라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첫번째로 ‘눈치야근은 그만하게’는 부서장이 매주 월~목요일 사이 두번이상 이상 정시에 퇴근이다. 일이 없는데 앉아있고, 부서장이 퇴근해야만 짐을 챙기는 비효율적인 모습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이다. 이런 행동들은 결국 야근 수당을 불법적으로 청구하는 등의 그릇된 문화까지도 양산한 바 있다. 부서장은 퇴근 후 전화나 문자, SNS를 통한 업무지시도 최소화 한다.

두번째로 ‘휴가는 자유롭게’는 모든 직원이 월 1회 이상 고르게 쉬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부서장도 월 1회 이상 연가를 의무 사용하고, 직원에게 사유를 물어서도 안된다. 사유만 묻지 않는다고 해도 개인 연가사용은 훨씬 자유로워질 수 있다. 하지만 당분간은 사용하는 사람이 오히려 더 불편한 느낌을 받게될 것이고, 일부 습관으로 인한 실수로 묻는 경우도 생길 것이다. 임신·출산·육아 등 모성보호시간과 임신검진휴가 및 육아시간 등 가정친화적 휴가제도도 적극 활용하도록 장려한다.

마지막으로 '근무는 유연하게’는 부서장이 월 1회 이상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고, 비대면 근무 장비(노트북·웹캠 등)를 지급·대여하는 내용이다. 1페이지 안팎으로 간략하게 작성하고, 언제 어디서나 원격근무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자문했던 재택근무 근무 메뉴얼과 함께 활용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과거 인사처의 분위기가 놀라울만큼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를 평가하고 지시하고 틀에 가두려는 노력이 아닌, 모든 직원의 입장에서 만들어지는 정책들이 하나 둘 만들어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일부 잘못된 이용으로 더 많은 자율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한, 단지 중앙부처뿐 아니라, 작은 시 도 군까지 이러한 분위기가 잘 물들어서 서로 존중하고 존중받는 분위기가 되길 바래본다.

“앞으로는 과장님 퇴근하셨는지 눈치 보면서 야근하지 마세요.” “국장님도 한 달에 한 번은 꼭 연차 쓰세요.”

▶ 야근 그만하게
부서장 주 2회 정시 퇴근

▶ 휴가 자유롭게
직원 연가 사유 묻지 말라

▶ 근무 유연하게
월 1회 이상 재택근무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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