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ony's 일상/주변생활

남북연락통신선 복원, 북한 "오늘 오전 9시부터" 55일만, 군 통신선도 복원

by 오용석 2021. 10. 4.
반응형

통일부 "오전 9시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시 통화 진행"
軍 관계자 "남북 군 통신선 정상적으로 연결된 것으로 안다"
통일부 "韓 정세 안정과 남북관계 복원 위한 토대 마련"

 

통일부는 오늘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시 통화가 이루어지면서 남북통신연락선이 복원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도 군 당국 간 통신선을 통한 정기 통화가 오늘 오전 9시에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남북간 통신연락선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조속히 대화를 재개하여 남북합의 이행 등 남북관계 회복 문제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시작하고, 이를 진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남북 통신선 복원은 북한이 지난 8월 10일 한미연합훈련의 시작에 반발해 일방적으로 끊은 뒤 55일 만이다.

 

앞서 북한은 2020년 6월 9일 단절 이후 약 13개월 만인 7월 27일 통신선 연락에 응했다.


오늘 통신선 복원에 앞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아침, 오전 9시부터 모든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을 통한 남측의 통화 시도에 응답했다.

북한의 이번 남북통신연락선 복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침에 따른 것인데, 지난달 29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10월 초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의사를 밝혔다.

경색된 남북관계가 하루빨리 회복되고 한반도에 공고한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민족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는 노력이라고 배경을 언급했다. 선결돼야 할 중대과제를 전달했는데 남측의 이중적인 태도와 대북 적대시 관점 철회를 요구했다.

 

정부는 통신선이 복원되면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가능한 비대면 남북회담 체계를 갖춰 대화 물꼬를 트겠다는 계획이다 . . . 드디어 화상통화 시대구나...


문재인 대통령이 UN 총회에서 밝힌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김여정이 응답하고 결국 통신선 복원으로 이뤄진 분위기다. 시기적으로는 꽤 빠른 통신선 복원이지만, 그동안의 북한 행보를 봤을 때 미사일도 쏘면서 통신선을 복구하는터라 또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게 사실이다. 신뢰는 딱히 안생긴다.

 

아무튼 좋은 분위기로 평화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에는 감사할 일이지... 편안하게 좀 살자. 지긋지긋하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