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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s 일상/건강

사전예약자 잔여백신 예약가능. 잔여 아스트라제네카(AZ) 50대 이상만 가능

by 오용석 202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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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6일부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사전예약한 사람도 네이버, 카카오 등 모바일앱 당일 예약 서비스를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잔여백신 접종을 예약할 경우 기존의 사전예약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잔여백신 예약 대상을 이같이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전예약자들이 멀쩡히 남아도는 잔여백신 접종기회를 날리지 않아도 될 예정이다.

당초 계획은 사전예약자들은 잔여백신 접근이 불가하도록 했었다.

 

또한 오늘 9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의 잔여백신 신청이 개시되었다.

 

네이버 잔여백신 예약 화면

지난주만 해도 잔여 백신 당일 예약은 그야말로 불가능한 일이었다. 잔여 백신 알림이 뜨면 1~2초 사이 잔여백신이 있다는 의료기관에 접속해도 항상 실패하기 일쑤였다. 매크로나 오토클리커를 사용해서 예약했다는 성공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오늘은 달랐다. 잔여 백신이 화면을 가득 메웠다.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였다. 물론 아스트라제네카 AZ 백신이었다.

 

잔여 백신 접종자를 찾기 어려운 것은 50대 이상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30대도 접종이 가능한 것으로 바뀌었다. (8/15) 부작용 등의 우려 탓에 지난달 부터 50세 미만은 AZ 접종이 불가능하다. 1차 접종을 맞으면 2차 접종도 AZ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점도 이유다.

게다가 현재 50대 연령층의 백신 접종도 시작한 상태다. 이날부터 18~49세 일반인 대상 사전 예약도 시작됐다. 18~ 49세 일반인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이런 이유로 한때 없어서 맞지 못했던 AZ는 남아 있는데도, 현재 접종자를 찾기 어려워 자칫 폐기할 처지에 놓였다. 잔여 백신이 SNS에 많이 떠 있는 보기 드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잔여 백신 가운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의 경우 50세 미만이라도 예약 신청이 가능하지만 알림에 뜨는 물량은 지난주와 비슷해 예약이 어렵다.

 

 

남아도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폐기가 도마위에 올라, 일반에게 공개되었으나 오히려 잔여백신 예약에 혼선을 주고 있다. 화이자나 모더나 잔여물량을 따로 볼 수가 없어 모든 병원을 클릭해서 들어가서 확인해야 한다.

50대 이상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물량이 뜨지 않게 하는게 어려운 것도 아닐텐데, 이번 조치는 정말 혼란만을 가중시키는 것 같아. 변화가 시급하다.

 

좋은 점이라고 한다면 매크로를 돌리는 사람들은 이제 사용이 불가능해졌다는 정도?

이제 드디어 정정당당하게 예약에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손가락아 빛보다 빨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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