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블로그 한번 올려봅니다. 혼자 알기 아까워서요.
주말 장보러 폭풍 검색 중, 새로 오픈한 중대형 마트 소식을 듣고 가보기로 합니다.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차를 몰고 슬슬 찾아갑니다.
들어서자 마자 20대는 주차할 것 같은 넓은 주차장! 마트는 이래야지. 주차 편합니다
신창 왕마트 혹은 신창 식자재 마트라고 하네요.
이 마트가 생각보다 엄청 넓은 게 본관, 별관으로 나눠져 있어요. 게다가 도/소매 할인마트라 엄청 쌉니다
(조금 있다가 가격도 보여 드릴께요)


입구라 그렇지 뒷쪽에 숨겨진 공간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우선 정육점을 보기 위해 별관으로 먼저 들어가 봅니다. 야호
입구에는 쌀이 엄청 쌓여 있네요. 헛! 20kg 한포대가 42,000원! 말이되나. 하마터면 유혹에 넘어갈 뻔~
난 고기만 사야하는데, 일단 가격에 놀라고 제가 잘먹는 철원쌀을 슬쩍 보고 지나칩니다 (다음에 사야지~)

쌀 뒷편에는 음식점용 대형 소스들이 즐비합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집에서도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ㅋㅋㅋ
일단 오늘의 목표는 아니니 다시 발걸음을 안쪽으로...

다음 코너도 역시 양념과 조미료 밀가루 등... 일반인이 범접하지 못할 사이즈의 녀석들
음식점 하시는 분들이 대용량을 이 가격에 사면 남는 장사 하시겠다 생각해봅니다. ㅎㅎ

드디어 정육 코너에 들어섭니다
으잉? 진짜 이 가격 실화임?
일단 돼지고기는 제가 본적 없는 가격이 확실하고, 한우는 1++인데 거의 반값수준. 닭은 꽁짜 느낌입니다.
엄청 신선해 보이고, 이 가격에 팔아도 남는 게 있나 싶을 정도.
진짜 타임머신타고 10년 전으로 온 것 같은 가격이라고 느꼈어요. 좋아 오늘 득템이구나~!

이거 한근 가격이에요. 솔직히 이마트나 홈플러스 가서 한근 사면 18,000은 기본이고, 아무리 싸게 사도 이정도 수준 아닌것 같은데요? 할인된 가격도 상상을 초월하지만, 할인전 가격도 꽤나 양반입니다.
물량이 쌓이기가 무섭게 사람들이 집어 갑니다. 와우~

저를 다시 멘붕으로 빠지게 했던 신창 왕 마트의 하림생닭 가격보소.
뭐? 세 마리에 만원? 푸하하하하하. 정말 고민 안하고 집어들었는데 이거 큰 닭 이잖아!? 무려 9호 사이즈
이건 인당 한정은 없나봐요. 그래도 일단 3마리 주워담습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저는 수입육 살치살을 구매했습니다. ㅋㅋㅋ 400g에 8500원이었나. 정말 놀랄 일이네요.
목살도 3팩 득템... 수산도 곧 시작하신다네요. 아직은 오픈전 ㅠㅠㅠㅠ
계산을 별관에서 하고 본관으로 옮겨갑니다. 공산품인데 아무리 그래도 눈이 돌아갈만큼 싸진 않겠지 하고 들어갑니다
네? 딸기 2팩에 5,900원이요? 입장하자마자 다시 놀랍니다. 이건 사야돼.
솔직히 집에 와서 맛보다가 더 놀란 건 비밀입니다. 이렇게 달달한 딸기는 처음먹어봐요. 이거 브랜드가 뭔지 한참 들여다 봤어요. 허허허허허허허허허. 더 사올껄...... ㅠㅠㅠㅠㅠㅠ

아니... 근데 진짜. 야채도 엄청 신선해 보입니다. 직접 담아갈 수 있게 대량 포장도 되어있구요.
조명도 엄청 환해서 신선한 과일을 제대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같은 쇼핑이라도 기분 좋아지게 하는 조도네요.

다시 발걸음을 멈추게 한 바바나 뭐임. 7~8송이 되는데 이거 3,200원이래요.
예전에 바나나 진짜 비싼 과일이었는데, 정말 저렴하게 파시네요 (이것도 집에와서 먹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 뒤에 있는 천혜향도 사왔는데, 신맛이 하나도 없는 달달함 아세요? ㅎㅎㅎㅎ
이 집 과일 맛집 인정합니다!!!

유제품류는 가격 보려고 쭉 한번 둘러봤구요. 마트급이라 그런지 종류 정말 다양하네요.
엇 역시나 굉장히 저렴한 가격.

신창 왕 마트의 진짜 핵심이 또 여기 있네요.
냉동식품이 어마어마 합니다!!!!!!
냉장고가 20개 이상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처음보는 냉동식품도 많고, 종류가 다양해서 요즘 대세인 밀키트를 집어 삼킬 정도입니다. 가격은 일반 대형마트의 2/3 수준으로 저렴하구요

신선식품과 냉동식품의 조화로운 길입니다.
복도의 끝이 확인 되시나요? 길이가 어마어마 합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600평 이상 될 것 같은데, 예전에 있던 마트 크기와는 비교도 안될 것 같아요.
말이 나왔으니까 얘기해보면, 예전에도 마트가 있던 자리죠.
새로 사장님이 바뀌셨는지, 별관까지 확장한 것도 모자라서 물품 퀄리티가 달라진 것 같아요.
원래 이 계통에 오래 일하신 티가 나네요. 이 정도 투자면 금방 부자되실 듯 합니다.
직원들도 바쁜데 엄청 친절하고, 신선한 물건에, 가격은 초 저렴한데다가, 다양한 물건에 선택장애가 와버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주류코너 가봅니다.
주류와 숙취해소제가 공존하는 기가막힌 공간이군요. 네. 없는 거 없습니다. 가격 싸구요.
이제는 안놀라요. 그럴 줄 알았어요.

제가 또 놀란건 가장 끝에 자리잡은 일반 공산품들이 있어요. 가격은 다이소가격이네요
캠핑재료에 숯과 그릴까지. 그 장작놀이할때 불꽃색깔 내는 첨가제(이름이 생각 안나네요)도 있더라구요. ㅋㅋㅋ
근처에 #중랑캠핑숲 올때 여기서 사가려구요. (7분 거리)

퇴장을 앞두고 이곳저곳 둘러옵니다. 마른안주, 휴지.... ㅎㅎㅎㅎ 없는 게 없네요

코너 길이가 느껴지시나요? 이정도 매장이면 대형마트 안가도 되겠어요. 이건 뭐 할인 품목도 아닌데 가격이 ㅎㄷㄷ
어쩔 수 없이 소면하나 집어 들었습니다. ㅎㅎㅎ 잔치국수 고고

네 맞습니다. 햇반도 득템합니다. ㅋㅋㅋ 햇반은 현대인의 필수품이죠.
근데 사진만 봐도 지칩니다. 너무 넓어요. 이러다가 길을 잃는 건 아닌지....

저도 커피를 매일 마시는데, 항상 편의점에 1+1, 혹은 2+1민 집어서 커피 가격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커피가격 보이시나요?
1+1 가격에 파네요. 심지어 2+1보다도 쌉니다. 정말 아쉽지만, 한캔 집어듭니다. 집에 쟁여놓은 게 많아도 어쩔 수 없죠.

휴~ 겨우 계산대로 옵니다. 아직 못본 코너가 많지만, 이러다가는 차에 다 안들어 가겠어요.
지금은 행사기간이라 배송이 잠시 중단이래요. 5만원이상이면 배달되고, 이외 지역도 10만원 이상이면 배달된대요.
배달 가능시간도 정해져 있으니 참고하세요.
계산대에서 느낀 것 또 하나. 직원분들 엄청 친절하십니다. ㅎㅎㅎ
방긋방긋 웃어주시네요. 말씀에 친절이 묻어나구요.
왜 이렇게 싸냐고 여쭤보니... 건물주가 직접 운영하시는 거래요! 아하! 이마를 탁 칩니다.
그 비싼 월세 대신에 직접 운영을 하니, 물건값이 넘사벽일 수 밖에요.
아주 좋은 경험 했습니다. 결국 소비자의 이익으로 돌아오는군요.
조만간 마음 단단히 먹고 재방문 해야겠습니다. 재방문 의사 100프로!
근처가 다 아파트 단지던데, 근처 사시는 분들은 좋으시겠어요.
간만에 초저렴 신창 왕 식자재마트 블로그 한번 올리면서 칭찬드립니다. 손님 끊이지 않을 듯.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신창왕식자재마트 주소는 서울 동대문구 망우로 114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556552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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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왕식자재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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